서천 비인 다사·당정, 태안 영목·내리

道 내년까지 38억 투입

충남도는 어촌관광 활성화와 어업외 소득 향상을 위해 서천·태안지역에 어촌체험마을 4개소를 신규 조성한다.

도는 38억원을 투입, 내년까지 서천군 비인면 다사·당정마을, 태안군 고남면 영목마을과 이원면 내리마을 등 4곳을 어촌체험마을로 조성해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갯벌·낚시·패류채취장 등의 어촌 체험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주5일 근무제 확산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어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 조성에 나서 주차장·샤워장·마을 진입로 등 관광기반시설과 갯벌·조개잡이 체험장 등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2003년 조성된 서천군 서면 월하성마을과 마서면 송석마을은 연간 1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0여억원의 어업외 소득을 올리고 있다.

도는 어촌 관광을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서천 홍원항, 태안 안흥항, 서산 대산항 등 3개소를 어항·어촌을 연계한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하는 한편 보령 무창포에 어촌관광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56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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