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여고에 69-53승 … 4수만에 '우승기'

온양여고가 제35회 추계 전국 남여 중·고 농구연맹전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온양여고는 15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고부 결승에서 센터 김정은(3학년)을 앞세워 청주여고를 69-5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3번의 전국대회에서 3위에 그쳤던 온양여고는 4수만에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날 결승에서 온양여고는 주포 김정은(31득점)과 새내기 포워드 김정화(17득점)가 공격을 이끌며, 상대를 20점 가까이 리드해 나갔다.

이들 둘은 팀 득점(69점)의 70%에 가까운 48점을 합작했고, 가드 변민아와 방순영(이상 3학년)가 공수를 조율하며 맹활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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