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장기발전전략 마련

보은군이 군의 미래 장기발전 전략인 보은군 기본계획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군은 도시계획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보은군 기본계획 자문단'을 구성, 군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기본계획(안)에 대해 최근 보은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가졌다.

이번 계획은 2002년을 기준년도서부터 목표연도인 2020년까지 비도시 지역을 포함한 보은군 행정구역(584.48㎢) 전역을 대상으로 수립됐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보은군은 속리산, 금적산, 구병산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각종 문화재를 갖고 있으나 심각한 인구감소와 노령인구의 증가, 기반시설의 부족에 따른 열악한 접근성 등으로 침체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을 순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산업단지, 물류단지, 관광단지 및 각종 휴양단지조성 등을 목표로 '선계획-후개발'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이 가능한 도시로 가는데 필요한 인구유입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이 계획(안)은 밝히고 있다.

특히 이 계획(안)은 군을 1중심 5개 지역생활권으로 구분해 보은읍을 중심으로한 중부, 서부, 남부, 북부생활권을 방사환상형 가로망 체계와 생활권 기능의 네트워크화로 군의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부문별 계획으로는 주거환경계획, 환경, 방재 및 안전계획, 경제ㆍ산업ㆍ사회ㆍ문화개발계획, 관광개발계획, 경관계획을 수립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적 도시 발전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2020년 보은군계획이 수립되면 충청북도 남부의 중심지역으로써 지속가능한 군 성장 관리체계가 구축돼 새로운 보은군으로 발전할 것" 이라며 "군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의회의견 청취를 거쳐 금년도에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와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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