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서부 궁리~남당리 관광객 발길 붙잡아

▲ 홍성군 서부면 궁리일대 5만여평에 조성된 코스모스 군락지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성군 서부면 궁리지역에서 황금들녘과 함께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가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안겨주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서부면 궁리와 남당리를 잇는 서해안 임해관광도로 주변에는 코스모스 군락 5개소 5만여평이 조성돼 초가을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서부면 해안가의 코스모스 군락은 지난 2003년부터 3만여평의 코스모스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경관보전 직불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정부 지원으로 2만평을 늘려 총 5만여평의 코스모스 군락이 조성됐다.

경관보전 직불제는 특정 농업작물을 재배하는데 보기에는 좋지만 다른 작물에 비해 소득이 낮은 경우 정부가 소득차액을 보전해 주는 것으로 충남에서는 홍성군 서부면 궁리지역 총 7만 2418㎡(2만 1900평)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정부지원을 받았다.

특히 코스모스 군락은 이달 1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남당항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10회 남당 대하축제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서해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