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곳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홍성군은 추석을 맞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군은 양재동 AT센터를 비롯해 여의도 국회장터, 동작구 노량진 근린공원, 연수구청광장 등 4곳에서 생산자단체, 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가위대축제 직거래장터'를 열고 고품질 우수 농·수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식품업체인 청호식품과 천수만 RPC 등이 참여해 지역 특산미와 청국장 등을 판매하며 국회장터에서는 9일부터 13일까지 청호식품, 광천토굴식품, 서해수산식품 등이 광천토굴새우젓을 비롯한 젓갈류와 전통가공식품 등을 판매한다.

또 홍성군과 행정교류협정을 맺은 동작구청에서도 13, 14일 이틀동안 노량진근린공원에서 떡류, 햅쌀, 과일, 잡곡류, 젓갈류, 육류 등 66개품목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인천 연수구청광장에서 직거래 장터를 마련, 쌀, 채소류, 과일 등 18개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군은 이밖에 생산 농업인과 생산자단체의 유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9개 단체 및 개인에게 물류비를 지원하는 한편 여의도 국회장터 부스임차료 일부를 지원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는 지역주민들에게는 제값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소비자들에게는 중간유통마진 없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도시지역에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수산물 판매량을 확대하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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