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회 주도… 140톤 수거·판매 이웃돕기

'버리면 오염, 모으면 자원'이란 기치 아래 농촌에 산재한 재활용품을 수집·판매하는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가 지난달 31일 홍주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열렸다.

새마을운동 홍성군지회가 홍성군의 후원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약 600여명을 주축으로 군내 336개 마을이 참여해 주택가, 농경지 등에 산재한 폐비닐, 고철, 농약병, 폐지, 캔, 빈병 등을 마을별로 수집하고, 차량을 이용해 계근한 후 행사장에 품목별로 집하했다.

특히 읍·면 간 경쟁으로 더 많은 양이 수집되도록 경진대회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는 140여t의 재활용품을 수거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결성면이 1위, 홍성읍이 2위, 홍북면이 3위를 차지했다.

새마을운동 홍성군지회는 이날 수집된 재활용품 140여톤을 판매해 7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수익금과 군이 지급하는 수집장려금을 읍·면 또는 마을단위로 배분해 불우이웃돕기 및 경로행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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