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교양강좌 북적

서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9일 화양면 월산리 마을회관에서 노인교양강좌를 열고 젊게 살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노인강좌는 농촌노인이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 생활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 농촌사회를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활력있는 장수마을의 신 청년으로 거듭나기'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노인강좌에는 40여명의 지역노인이 노년기 생활 건강법과 정서생활, 여가활용 등 활력을 북돋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교양강좌에서 가장 인기를 끈 여가활용을 위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노인들은 각자의 개성에 삶의 철학이 가미된 작품 만들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작품이 완성된 뒤에는 성취감이 묻어나는 웃음을 짓기도 했다.

강좌에 참여한 이만복(66)씨는 "이번 강좌를 통해 노인이 가진 경험과 전통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이어가는 데 앞장서야 겠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강좌가 꾸준히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