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공장·영농체험장·황토방등 구비

▲ 청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청양군 군량리에 건립된 청양고추랜드가 25일 개장식을 가졌다.

청양고추의 명성을 이어 갈 청양고추랜드가 25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생산·시판에 들어갔다.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2만 7000여평의 부지에 건립된 청양고추랜드는 자부담 7억원을 비롯한 국비 5억원, 군비 1억원 등 총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6월 착공해 14개월 만에 준공됐다.

이날 준공된 고추랜드는 고추장 생산시설 70평, 고추장 만들기 등 영농체험장 60평, 특산물판매장을 겸한 방문자센터 60평, 황토방 41평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미 생산에 들어가 시판을 앞두고 있는 생산제품은 청양의 특산물을 이용한 구기자 고추장, 표고버섯 고추장, 벌꿀화분 고추장, 보리 고추장 등 전통 장류 제품으로 수차례에 걸친 시식회에서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특히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생산공정도 전통방식을 도입, 고추장의 경우 6개월, 된장은 1년 정도의 숙성기간을 거쳐 시판에 들어가 전통의 장맛을 그대로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김기수 대표는 "가공산업과 고추체험을 결합한 신개념 고추체험의 장을 조성, 그린투어리즘 센터의 기능을 수행해 장기적으로 포괄적인 도농교류센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충남도 이희경 농림수산국장, 김시환 군수, 박상진 군의회 의장, 이석화 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 고추랜드의 개장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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