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산하단체 사칭 사기 주의보

최근 특허청 산하단체를 사칭한 유령단체가 일반인들에게 무차별로 전화, 지부장 직을 미끼로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00협회'라고 밝히는 유령단체가 일반인들에게 접근, 특허청 산하단체를 사칭해 지부장을 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후원금을 요구하고 있다.

이 협회는 특허청으로부터 내년에 인건비 지원이 책정돼 있다며 연봉 5000만원에서 6000만원을 받게 해줄테니 1억원의 후원금만 납부해주면 지부장 취임을 책임지겠다고 현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특허청은 실체도 명확하지 않고 확인도 안되는 상황에서 유령단체로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어떤 산하단체에 대해서도 시·도지부장 또는 단체 임원을 위한 인건비 지원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유령 단체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특허청은 이러한 허위사실에 현혹돼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실·과에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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