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관리 전국1위·청렴도 전국2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충북지원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원산지 업무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겹경사를 맞았다.

농관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농관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할인마트, 정육점 등 원산지 표시 대상 업소를 대상으로 단속 공무원의 부정,비리, 업무관련 향응 제공 여부 등 청렴도를 조사한 결과 농관원 산하 9개 지원 가운데 충북지원이 제주지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농관원의 청렴도 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원산지 표시 대상 업소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를 제외할 경우 사실상 전국 1위를 차지한 것과 다름없다.

한국리서치는 청렴도 조사를 위해 충북도내 1400여개의 원산지 표시 업소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였다.
또한 유영우 팀장이 이끄는 농관원 충북지원의 원산지팀은 원산지 표시 관리와 단속, 처리 등 원산지 업무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원산지팀은 원산지 표시 위반 사범 단속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에만 3명을 구속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임정빈 농관원 충북지원장은 "민원인에 대한 투명 행정으로 상반기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원스톱 민원처리제와 민원상담예약제 도입으로 민원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해 고객중심의 현장농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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