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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규(충남 천안3)·강태봉(아산2)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25일 한나라당에 공식 입당한다.

이들 광역의원에 이어 조만간 천안·아산 일부 기초의원들도 추가 입당할 예정이어서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충남서북부지역의 정계개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강 부의장과 김 부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한나라당 충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입당을 공식 선언키로 했다.

김 부의장은 "지역 주민들의 정서가 한나라당 정서"라며 "자민련과 신의를 최대한 지키려고 했으나 변화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채 지역민의 기대를 저버린 자민련에 한계를 느꼈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강 부의장은 "도의원 6년을 하면서 지역민심이 안정된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나라당의 2007년 정권창출에 미력하나마 조력하고자 입당을 결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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