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체납액 773억원 가운데 47.2%(365억원)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자동차세 체납액 일소를 위한 번호판영치에 첨단장비가 동원된다.

대전시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휴대용조회기(PDA) 활용방식의 무선검색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시·구 합동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로 지정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지난 겨울과 여름 방학기간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활용해 6906대를 영치, 43억 8300만원을 징수했다.

시는 특히 전면 번호판을 납땜한 차량, 벽면에 전면 주차 및 번호판끼리 밀착 주차한 차량 등으로 번호판을 떼지 못하게 하는 고질 체납차량은 강제 인도 명령 후 견인 조치해 공매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2일까지 체납차량 1만 1885대의 번호판을 영치해 62억 6800만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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