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 박영배 경사
?<본보 22일 16면 보도>
이에 건축주 천모씨는 부족하지만 신용카드로 긴급 인출한 돈으로 협상을 시도 했으나 김씨 등은 천씨를 믿지 못하겠다며 밀린 임금 전액을 달라며 버티는 바람에 천씨가 주변에 도움을 청하며 발만 동동 구르는 상태였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자살소동을 벌인 김씨 등을 정신적으로 안정 시키려는 생각만 갖고 설득 했으나 허사였다.
이 때 영동경찰서 정보보안과 박영배(47) 경사가 나서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돈과 옆에 있던 사람에게 빌린 돈을 합하여 천씨에게 선뜻 건네 자살소동이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었다.
술에 만취한 이들이 장시간 동안 소동을 벌이며 자칫 뛰어내려 큰 부상이나 목숨까지도 잃을 위험에 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박 경사의 발빠른 대처로 큰 사고를 모면할 수 있었다.
영동경찰서는 박 경사의 빠른 상황 대처와 행동을 전 직원들이 표상으로 삼자는 취지에서 23일 경찰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