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인명구조·폭발물 처리등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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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2005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23일 오후 2시 영동군청에서 행정기관의 유사 시 대처능력 및 수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대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영동군과 영동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10개 기관단체 190여명이 참여해 테러 발생에 따른 대피 및 인명구조, 유관기관의 출동 및 구급활동, 독가스 제독처리 훈련, 재난 수습 등 복구활동을 실제와 같은 상황으로 가정해 실시됐다.

이날 군청 전 직원은 대피한 가운데 참관을 실시했고 44명의 직장 민방위대가 부상자 구조와 대피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훈련에는 군부대 및 경찰서 요원 30여명과 100여명의 행정인력이 투입됐고 구조차, 구급차, 펌프차 등 9종에 26종의 장비가 동원되기도 했다.

훈련은 전쟁 징후가 짙어지자 후방교란을 목적으로 영동군청 건물에 테러분자가 잠입하여 화생방 테러가 발생한 것을 가정, 이에 대한 인명구조활동과 대처 및 수습, 복구작업에 대한 상황을 연출했다.

보은군도 23일 오후 2시 공공시설에 대한 테러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박종기 보은군수를 비롯해 보은군청, 경찰서, 소방파출소 등 직원 230여명이 참가했고 폭탄 테러차량, 진압차량, 폭발물 검색차량, 구급차, 소방차 등 진압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폭발물 폭발로 인한 부상자 응급조치 및 후송, 불발 폭발물 제거 및 처리훈련, 폭탄물 적재차량 침투에 의한 차량 검문 검색 및 불순분자 출입통제 대책, 불심검문 및 검색요령, 인질구출 훈련, 화재 진압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 테러 및 긴급재난 발생시 대처요령, 테러 위험대비 예방대책 강구, 유사시 민·관·군 통합방위테세 확립을 위한 통합 초동조치 절차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조 및 지원체제 강화 등을 중점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청사내의 안전관리 실태를 재점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며 훈련과정에서 도출되는 미비점을 보완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 테러에 대한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영동=배은식·보은=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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