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축제와 병행 '화랑고장' 전국에 손짓

▲ 제27회 생거진천화랑제가 내달 24일부터 진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사진은 작년 축제 모습)
진천군민들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축제인 제27회 생거진천화랑제가 진천문화원 주관으로 내달 24일부터 29일까지 진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생거진천화랑제는 7만 군민과 방문객이 화랑정신을 바탕으로 충·효·예를 되새기면서 즐기는 축제로 특히 팔관회 재현, 김유신 장군 승전행렬 등 화랑의 고장 진천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올해부터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와 병행 개최된다.

주요행사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풍물놀이, 만장행렬 등 길놀이 행사, 화랑정신을 음악 무용으로 표현한 팔관회 공연, 지역 공예가들이 대거 참가한 전통공예작품전과 사진 전시회, 군민노래자랑, 연극 무용 공연, 읍면주민들이 함께하는 화랑장사씨름대회와 팔씨름 대회 등을 개최한다.

또 화랑을 테마로 열리는 행사로 김유신 장군 승전 행렬 등을 재현하는 가장행렬, 제기차기 널뛰기 투호던지기 줄다리기 고리던지기 등의 민속경기 대회 등을 마련해 전 군민과 세계태권도 동호인 관광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함께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군은 또 향토음식경연대회와 먹거리장터 운영을 통해 한국의 음식을 맛볼 수있게 할 계획이다.

김억수 진천문화원장은 "올해부터는 외국인들과 전국 관광객들이 함께 우리의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와 병행해 생거진천화랑제를 개최한다"며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전통 혼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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