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김범룡등 불자 38명 참가

▲ 대한불교 조계종 템플스테이 사업팀은 한국불교예술인연합회(대표 장미화) 회원 불자 38명을 대상으로 갑사 연예인 템플스테이 '참나를 찾아 떠나는 특별한 휴가'를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개최한다.(사진 가운데가 가수 장윤정)
'어머나! 어머나! 장윤정 보러 갑사로 오세요'

지난해 '어머나'에서 올해 '짠짜라'로 다시 한번 전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몰아 넣은 가수 장윤정을 비롯한 장미화, 편승엽, 김범룡, 노아, 박정식, 머루와 다래 등 연예인 불자 38인이 22일 갑사에 떴다.

이날 오전 11시 갑사에 도착한 이들은 갑사에 마련된 연예인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기 위해 수련복으로 갈아입은 후 마음을 통일해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한다는 '참선'으로 산사체험을 시작했다.

이어 정신수양과 신체단련을 위한 다도의 세계에 빠졌고, 불교무술과 선체조를 배우는 등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 체험에 적극 참여했다.

둘째날 23일에는 새벽 3시 총무(혜우) 스님의 새벽예불로 하루를 열고, 선덕스님의 '자아실현'을 주제로 한 참선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오후 1시 갑사 범종루 앞 특설무대에서는 장윤정과 편승엽 등 불교홍보에 앞장선 연예인 불자들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갑사 관계자는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도 자연 속에서 울려퍼지는 공연인만큼 감동스러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늦더위를 말끔하게 잊게해 줄 즐거운 행사가 모처럼만에 마련됐다"고 말했다.

공연 후 연예인 불자들은 인근 금강아트홀을 찾아 자신이 직접 소장할 수 있는 도자기를 만드는 시간에 참여하고, 마지막 날인 24일 아침 공양후 갑사를 떠난다.

문의 041)857-8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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