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김범룡등 불자 38명 참가
지난해 '어머나'에서 올해 '짠짜라'로 다시 한번 전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몰아 넣은 가수 장윤정을 비롯한 장미화, 편승엽, 김범룡, 노아, 박정식, 머루와 다래 등 연예인 불자 38인이 22일 갑사에 떴다.
이날 오전 11시 갑사에 도착한 이들은 갑사에 마련된 연예인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기 위해 수련복으로 갈아입은 후 마음을 통일해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한다는 '참선'으로 산사체험을 시작했다.
이어 정신수양과 신체단련을 위한 다도의 세계에 빠졌고, 불교무술과 선체조를 배우는 등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 체험에 적극 참여했다.
둘째날 23일에는 새벽 3시 총무(혜우) 스님의 새벽예불로 하루를 열고, 선덕스님의 '자아실현'을 주제로 한 참선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오후 1시 갑사 범종루 앞 특설무대에서는 장윤정과 편승엽 등 불교홍보에 앞장선 연예인 불자들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갑사 관계자는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도 자연 속에서 울려퍼지는 공연인만큼 감동스러운 무대가 될 것"이라며 "늦더위를 말끔하게 잊게해 줄 즐거운 행사가 모처럼만에 마련됐다"고 말했다.
공연 후 연예인 불자들은 인근 금강아트홀을 찾아 자신이 직접 소장할 수 있는 도자기를 만드는 시간에 참여하고, 마지막 날인 24일 아침 공양후 갑사를 떠난다.
문의 041)857-8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