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출하 … 작황좋아 수확량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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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특유의 매콤달콤한 맛과 향기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청양고추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군내에서 총 952㏊에 재배되고 있는 청양고추는 현재 비교적 고른 날씨와 역병,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감소로 작황이 양호해 평년보다 수확량이 10% 정도 증가될 전망이다.

청양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과 미네랄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매운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빛깔이 곱고 과육이 두꺼워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고품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청양지역이 대부분 산간계곡과 작은 분지형태로 이뤄져 물빠짐이 좋고 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조건과 오랫동안 다져온 재배기술, 그리고 철저한 품질관리가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청양고추로 담근 김치는 쉽게 시지 않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매콤달콤한 맛 때문에 김치의 감칠 맛을 더해 줘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청양고추의 명성 때문에 일부 상인들에 의해 타 지역 고추가 청양고추로 둔갑 판매되는 사례까지 있어 군은 청양고추의 차별화를 위해 지속적인 공동브랜드화, 포장디자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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