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모저모

0...프로야구 두산의 주전 포수 홍성흔이 부상으로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두산은 홍성흔이 전날 SK전에서 수비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쳐 16일 삼성전에 몸상태가 좋지 않은 문희성을 빼고 홍성흔을 지명타자로 기용했다.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홍성흔이 무릎을 다쳐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쓰기로 했다. 문희성은 허리가 별로 좋지 않아 한경기 정도 쉬게할 생각이다. 최근 홍성흔이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어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0...삼성과 두산의 사령탑은 `죽음의 9연전'에 신경쓰지 않고 매경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의 선동열 감독은 "9연전을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기보다 원래 로테이션대로 돌리면서 준비하고 있다. 너무 신경쓰다보면 페이스가 흐트러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도 "처음에는 9연전을 걱정했는데 이제는 해당 경기에만 신경쓰기로 했다. 9연전 모두를 생각하다보면 오히려 할 것도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양팀 감독은 이번 삼성-두산 3연전에서 2승1패 정도를 거두면 만족한다고 입을 모았다.

0...삼성은 16일 두산과의 홈경기에 `2005 영주 풍기인삼축제' 행사를 열고 지역 특산물인 절편삼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영주시는 지난 98년부터 매년 10월 초에 인삼 생산지인 풍기에서 `영주 풍기인삼축제' 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시구는 권영창 영주시장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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