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35억원 투입 이달 현대화사업 착공

청양읍 재래시장이 전면 재정비에 들어가 분산된 상권 흡수·통합은 물론 지역 중심상권을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청양읍이 지난 8일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향후 4년 간 2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며, 청양시장 현대화사업과 각종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주민 소득사업들이 착착 추진될 것으로 보여 지역발전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청양군은 그동안 청양시장 내 입주상인과의 이견 등으로 미뤄 오던 청양시장 현대화사업 계획을 확정짓고 세부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군은 국비 19억 5000만원, 군비 15억 5000만원 등 총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빠르면 이달 중에 착공해 내년 3월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새로 짓는 장옥은 부지 2088㎡에 건축면적 1408㎡로 폭 8m, 길이 800m 규모의 비가림 시설이 추가되며, 660㎡의 임시시장이 별도로 조성된다.

또 전기·소방·통신·상하수도 등 부대시설은 물론 주변에 주차장까지 마련할 계획이어서 명실공히 지역 중심상권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장옥의 노후와 열악한 환경 등으로 읍·민들까지도 청양시장을 외면해 온 게 현실"이라며 "이번 청양시장 현대화사업을 계기로 분산된 상권의 흡수·통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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