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차-경제문제- 불화-배우자 부정順

지난해 이혼한 대전·충남지역 여성들 가운데 2명 중 1명은 성격차이로 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지역 여성들 재혼 연령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통계청 충남사무소가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이혼한 대전지역 여성들 47.8%와 충남지역 여성들 53.4%는 성격차이로 갈라섰다.

그 다음은 경제문제(대전 14.8%, 충남 12.8%), 가족간 불화(대전 10.6%, 8.8%), 배우자 부정(대전 7.1%, 충남 7.7%), 정신적·육체적 학대(대전 5.2%, 충남 5.3%), 건강상 이유(대전 0.7%, 충남 0.6%)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대전지역 이혼건수는 3942건, 충남지역은 5148건이었다.

대전·충남지역 여성들 평균 재혼연령은 각각 39.0세, 37.7세로 전년 37.7세보다 대전지역은 1.3세 높았고 충남지역도 0.2세 상승했다.

이 지역 평균 재혼연령 남녀 차는 각각 4.2세, 5.2세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 지역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중 충남지역은 전국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대전지역은 전국보다 낮게 나타났다.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국평균 49.8%로 대전지역 46.6%, 충남지역 52.0%로 조사됐다.

여성 실업률도 대전지역은 3.6%로 전국평균 3.1%보다 높은 반면 충남지역은 1.9%로 낮게 나타났다.

이밖에 여가활용 방법으로 대전지역 여성은 TV시청이 57.6%로 가장 높았고, 충남지역 여성은 휴식 수면이 55.8%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대전·충남지역의 총인구는 각각 145만 8000명, 190만 3000명이고 이중 여성인구는 각각 48.8%, 49.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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