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평생학습관 오지마을등 방문

? ?
?
? ?
?
충남도 남부평생학습관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오지마을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 독서교실과 각종 공연 등을 펼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지난 2일부터 서천의 이벤에셀모자원을 방문, 독서프로그램 개강을 시작으로? '이동 학습관'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하게 될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논산과 부여,서천 등의 보육원과 양로원,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22여곳을 방문, 각종 공연은 물론 독서교실과 풍물교실 등을 운영한다.

특히 논산지역의 한 보육원에서 개최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프로그램인 '독서치료'와 '창의적인 독서활동'은 원생들에게 사랑과 마음의 양식을, 그리고? 부여지역의 노인관련 복지시설 등에서 실시한? 흥겨운 가락인 '우리 소리'는 노인들에게 기쁨과 평안을 주어 문화욕구 해소에 큰 몫을 했다.

이 밖에 학습관 동아리 회원들이 공연관람의 기회가 적은 논산시 벌곡면 등 오지지역을 방문, 창작극인 '도깨비 방망이를 찾아라' 인형극인 '3년 고개' '금도끼 은도끼' 등을 공연, 해당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기도 했다.

논산지역의 한 장애시설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날 지쳐 있는 환우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주어 모처럼 얼굴이 밝아진 것 같다"며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지속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충남 남부평생학습관이 문화관광부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학습관 접근이 취약한 논산, 계룡, 부여, 금산, 서천 등의 소외계층과 오지마을에 대한 문화욕구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