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애국지사 등과 함께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오는 15일 오전 9시(중국 현지시간)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이했던 중국 충칭(중경)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에서 광복 6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에는 충칭대한민국임시정부 김 구 주석의 경위대장이었던 윤경빈 애국지사(전 광복회장 겸 독립기념관 이사장)와 중경 현지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애국지사 5명(송병하, 이호길, 김승조, 윤석진, 이희춘), 현지 교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광복 60년 해외 경축식 행사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이 주관, 60년 전 광복을 맞이했던 그 현장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관계자로 그날 그 자리에 있었던 애국지사들과 함께 당시의 감동을 되살리고자 '광복 60년! 그 자리에 다시 서다'란 주제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당시 충칭에서 광복을 맞이했던 애국지사들이 당시의 독립운동을 회고하고, 임정 유적지 답사단인 대학생들의 독립군가 합창, 병천 고등학교 사물놀이패의 축하공연, 환국기념촬영 장면 재현 등으로 당시의 감동과 역사적 의미를 되살릴 예정이다.

한편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는 1940년부터 1945년 광복을 맞이해 임정요인들이 환국할 때까지 사용한 마지막 청사이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