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무술감독 정두홍(39)이 내년 미국에서 연출 데뷔를 한다.

정 감독은 CJ엔터테인먼트가 추진중인 해외 프로젝트 중 저예산 액션영화를 통해 무술 감독이 아닌 정식 장편영화 연출 데뷔를 한다.

CJ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내 B급 액션영화 시장에 주목, 2006년 서너편의 영어로 된 저예산 액션영화를 기획 중이며 이중 한편인 '바운서(Bouncer)'의 연출을 정 감독이 맡는다.

'바운서'는 우리말로 속칭 업소 앞을 지키는 '기도'의 의미다. 촬영은 모두 미국에서 진행되며, 다른 영화들은 미국 감독에게 연출을 의뢰할 예정이다.

'무사' '챔피언' '달콤한 인생' '피도 눈물도 없이' 등 숱한 한국영화의 무술 감독을 맡고 또 직접 출연하기도 한 정 감독은 이달 중순에는 러시아 블록버스터 '몽골'의 무술감독을 맡아 해외무대로도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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