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산물 수출단지 비파괴 당도측정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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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은 카나다 수출용 배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농산물 수출단지에 비파괴 당도측정기 설치를 완료했다. <사진>

군에 따르면 1억 4000만원을 들여 농산물(배) 수출단지 중량선별라인에 비파괴 당도측정 센서 및 조명장치, 당도센서 컨트롤러,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등 약 9개의 장비를 추가로 설치하여 수출용 배의 단순 중량선별 뿐만 아니라 설정된 당도에 따라 배를 분류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비파괴당도측정기는 근적외선을 배에 투과시켜 기존의 배즙으로 당도를 측정하는 방식과는 달리 투과된 빛의 양에 따라 배의 내부 조직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로 완전 투과식이라 배의 당도 뿐만 아니라 내부부패, 변형 등 상품가치가 없는 배도 선별이 가능하다.

농산물 수출단지는 비파괴 당도측정기 설치로 당도에 따라 정확히 분류된 균일한 배를 수출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당도 및 중량에 따라 선별이 가능해 작업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영동읍 설계리에 위치한 배 수출단지는 지난해 1억 5900만원을 들여 전자식 선별기와 전자저울, 과일이송 콘베어, 브로아, 세척룸 등 26개의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저온저장고 150평, 선과장 100평, 집진설비 1식, 예냉창고 30평, 지게차 1대, 선과기 1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9년 농림부로부터 배 수출단지로 지정돼 16농가가 17㏊면적에 배를 재배하고 있는 이 단지는 지난해 작황부진 등으로 수출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비교적 작황이 좋아 수출물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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