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축구·올림피아드 한국대회, 12∼21일 대전무역전시관서 개최

로봇축구 및 로봇올림피아드가 대덕밸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국과학문화재단과 대한로봇축구협회는 '2005 HCC-FIRA 로봇축구 전국대회'와 '제7회 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를 오는 12~21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격인 로봇 축구는 95년 우리나라에서 창안돼 국제적인 로봇 스포츠로 성장한 종목.

특히 축구경기와 똑같이 11대 로봇들이 상대팀과 맞붙는 마이로솟(바퀴형 로봇 경기) 11:11 경기와 전통의 강호 성균관대와 KAIST팀이 자존심을 건 한판대결을 비롯 12일부터 사흘간 전국 이공계 대학생 40여팀이 출전해 '로봇 축구 종주국'에서의 최강자 자리를 다툴 예정이다.

대회 우승자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오는 12월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로봇 축구경기인 'FIRA 로보월드컵 10주년 기념대회'에 참여한다.

로봇올림피아드에서는 전국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500개 팀이 기술경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로봇수기 공모전 우수작 전시회, 로봇축구 10주년기념 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KAIST 반도체설계 자산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지능형 SoC 로봇워 및 태권 로봇대회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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