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더하우스코리아 교통영향평가 대전시 접수

테크노밸리·가오지구 내년·2007년 완공예정

市 2007년까지 제한고수?市 - 업체간 마찰 불가피

'올 것이 왔다'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대덕테크노밸리와 가오택지지구 내 대형 할인점 입점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들 2개 단지의 유통시설 용지를 매입한 롯데쇼핑㈜과 ㈜더하우스코리아가 지난달 각각 대전시에 교통영향평가를 접수했다.

교통영향평가는 건축 행위를 위한 인허가 절차의 시작단계로 건축주가 곧바로 건물신축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 표현이다.

시에 접수된 영향평가 제출 서류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대덕테크노밸리내 3만4147㎡ 용지에 건축면적 1만7042㎡, 건축연면적 5만9890㎡,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의 초대형 할인점을 내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 ㈜더하우스코리아가 가오지구내 1만4380㎡의 용지에 건축면적 8610㎡, 연면적 4만7265㎡, 지하3층, 지상4층 규모의 대형 판매시설을 오는 2007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오는 2007년까지 대형 할인점의 입점 제한 입장에 변함이 없어 향후 업계와 마찰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롯데쇼핑은 내년까지 공사를 마칠 것이라고 밝혀 2007년 이전에 할인점 개점이 예상돼 시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가 접수됐다고 해서 건축허가가 바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며 "오는 29일로 예정된 첫 심의를 거쳐봐야 윤곽이 나오겠지만 특별한 법적 하자가 없는 한 3개월이면 첫 관문인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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