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정기이사회서 임명동의안 통과

이창섭 충남대 교수가 내정자 꼬리표를 떼고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에 정식 임명됐다.

이 사무처장은 27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체육회 정기이사회에서 사무처장 임명동의안이 통과돼 염홍철 시 체육회 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 사무처장은 "개인적으로 무한한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교에서 배우고 일선 체육현장에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체육인들과 상의를 해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학교체육 등 대전 체육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체육회 이사회는 이날 체육회 사무처장 임명동의안 이외에 작년 사업 결과 및 결산, 올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고 체육회 규약 및 규정 개정안과 가맹경기단체 임원 인준안을 처리했다.

작년 시 체육회 일반회계는 52억3000여만원, 특별회계는 11억6000여만원이었고 올 일반회계는 45억6000여만원, 특별회계는 17억9000여만원이다.

올 사업계획은 전국체전참가, 경기단체 활성화, 체육진흥사업과 중장기 사업까지 총 8개 항으로 확정됐다.

체육회 규약 및 규정 개정안은 시 체육회에 고문 또는 자문을 두기 위한 규약을 마련했으며 시립 수영장 직원들의 복리후생비를 소폭 상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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