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 한서대 대학원장 대표회장에 추대

태안군은 '푸른 태안 21' 추진협의회(대표회장 이 성)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의제 추진에 들어갔다.

27일 오후 3시 군청 대강당에서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창립대회는 제1부 창립총회에 이어 위촉장 수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친환경적이고 발전을 위한 행동계획을 만들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동등한 파트너로 함께 참여할 추진협의회 구성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와 6차례에 거쳐 추진준비위원회 회의에서 태안군 환경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분과위원을 공개모집했다.

이날 추진협은 이 성(대표회장) 한서대 대학원장, 김기배 부군수, 최원영 변호사를 공동회장으로 선출, 이 성 회장을 대표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에 박규웅씨, 문광덕씨, 감사에 박병원씨로 임원을 구성했다.

또 자연생태분과(26명), 생활환경분과(18명), 교육홍보분과(26명), 대외유치분과(26명) 등의 4개 분과위원을 각각 위촉, 모두 1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추진협은 앞으로 분과별 연구회 개최, 군민의식과 군민의 삶의 질 조사사업 실시, 주민교육 및 설명회 개최 등을 열어 주민 합의 속에 이를 유엔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이날 대표회장직을 수락하는 자리에서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성장과 개발이 공존하는 계획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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