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실버스타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베풀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세상은 밝아집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어 행복하다는 꿈동산 유치원 공미자 원장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들은 사심없이 오직 아이들의 밝은 미래만을 생각하고 지도해야 한다며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모든 교육자들이 읽어 봐야 할 필독서라고 소개했다.

공 원장은 "방랑시인이자 만화가, 작곡가였던 털보 아저씨 쉘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간결하고 함축된 이야기 속에 베푸는 행복이 무엇인가를 선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며 "이 책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 봐야 할 따뜻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는 더욱더 필요한 필독서"라고 강조했다.

공 원장은 이어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존경과 사랑이 아닌 조건과 대가로 변해가고 있는데 이는 교육자나 학생들이 자신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데서 생기는 것"이라며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많은 교육자들이 아낌없이 베풀 줄 아는 사랑을 배웠으며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힘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있고 그 아이들이 세상을 아름답고 밝게 만들 수 있도록 힘을 키워 주는 일은 교육자의 몫이라는 공 원장은 "소년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모든 것을 베풀고도 행복했다는 '나무'처럼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하다"며 "새 학기가 시작되는 요즘 또다른 학생들을 만나 가르치고 지도해야 하는 많은 교육자들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교훈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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