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의 자랑인 외암리 민속마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사라져가는 짚풀문화 및 민속문화를 복원하기 위한 '2002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26, 27일 이틀 동안 외암민속마을 일대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첫날인 26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효자효부상 시상이 있고 다듬이와 전래구전소리, 횃불대동군무, 기원제·기원무, 어금뫼의 풍물패 공연과 국악으로 만나는 영화음악 등이 선보인다.

특히 방문객, 지역주민, 행사참여자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화합의 대동 한마당, 농주와 떡을 나눠 먹는 큰잔치와 외암리 냇가에서 횃불 들고 손으로 밤고기 잡기 행사가 펼쳐진다.

27일에는 풍물장기 퍼포먼스, 작은소리마당, 풍물판굿, 또랑깡대 판소리, 봉산탈춤, 충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 등 공연마당이 펼쳐지고 추수체험, 짚풀체험 등 기획마당과 장승깎기, 떡메치기, 도깨비탈, 외암리 풍수기행, 가훈 써주기 등 자율참여마당이 운영된다.

또한 무농약 유기농 쌀, 다라미 메주, 된장, 표고버섯, 연엽주, 송악농협 민속떡 등이 선보이는 특산물 마당과 그네뛰기, 널뛰기, 투호, 장기대회,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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