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축전 100배 즐기기

6가지 주요고리와 그 가지들을 꼼꼼히 보고 체험했다면 이제는 눈과 귀가 즐거운 이벤트와 공연 속으로 빠져보자.

간이무대에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과학인형극과 뮤지컬이 매일 1~2회 공연되고 재활용+상상놀이단(하자센터)과 APC 사이언스매직쇼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또 이공계 진로 안내 엑스포와 과학책 장터 등 과학 꿈나무들을 겨냥한 동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밖에 대전무역 전시관에서는 로봇축구대회와 제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가 개최된다.

퀴즈풀고 상품도 타고 '일석이조'

#. 생각을 바꾸면 정답이 보여요 '프로그램 180도'

발상의 전환을 이루는 '프로그램 180도'로 눈을 돌려보자.

먼저 '퀴즈 180도'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틀린 답을 고른 사람이 우승하는 180도 반전 게임이다.

문항구성은 '우주에서 생활', '혈액형과 성격', '컴퓨터 게임과 건강'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과학퀴즈 50개다.

1일 1회 실시하는 이 게임은 나만의 독특한 답을 말할수록 정답률이 놓아지며 골든벨 형식으로 최종우승자를 비롯한 20여명에게 시상한다.

이 밖에 이번 축제에 대한 느낀점과 평소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엽서에 적어 접수하면 차후 전문진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180도 가게', 자녀와 함께 찾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창의성 교육이 이뤄지는 '180도 교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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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의 숲·우주공간 체험

#. 딱딱한 과학은 이제그만! '우주비행사'

아이들이 우주를 바라볼 때 확대된 자연의 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알기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인형극 '우주비행사'.

행사기간 동안 1일 2차례 공연되는 이 공연은 콜라지를 이용한 영상으로 우주비행 동물 실험부터 현재 수많은 나라에서 시도한 우주비행을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무중력 실험센터에서 음악과 함께 춤을 추듯 훈련을 받는 한 우주비행사가 천천히 환상에 빠져들면서 어린시절 숲을 만나고 우주공간을 체험하게 된다.

드디어 화성에 도착한 우주비행사는 황량한 사막에서 생명체를 만나게 되지만 전혀 낯설지 않고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뮤지컬로 본 과학, 환경의 소중함

#. 뮤지컬 과학을 만나다 '판도라의 날씨 상자'

신기한 기상과학체험 어린이 뮤지컬 '판도라의 날씨 상자'는 행사기간 동안 1일 2회 총 20회 공연된다.

구름박사, 번개도리, 레인, 써니, 말꼬, 푸름 등 9명이 출연하는 이 공연은 춤과 노래를 통한 '재미'와 기상의 원리를 주제로 한 '과학',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희망'을 전달하는데 목적을 둔 세마리 토끼사냥과도 같은 무대다.

판도라의 날씨 상자 속에서 구름박사, 번개도리, 날씨요정들(레인, 스톰, 써니)은 날씨 아기들(말꼬, 푸름)을 보호하며 깨끗한 비와 시원한 바람, 따뜻한 햇살을 만들어낸다.

돌연변이 '맹꼬, 쭈름' 등이 출연해 지구의 오락가락한 날씨 변화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환경오염의 원리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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