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발硏, 농어촌개발등 용역 착수 연말까지 마무리

내포문화와 충남 서해안권의 중심지인 홍성군이 장기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강당에서 채현병 군수를 비롯해 자문위원,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중장기 발전계획'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중장기 발전계획은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과 제3차 충청남도종합계획(2000∼2020) 등 상위계획과 연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 및 홍성의 미래상과 발전전략, 주변 여건변화를 홍성발전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과 시책수단 제시 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군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사회조류의 변화와 유·무형 인적·물적자원과 자산을 효과적으로 이용·개발·보전하기 위한 장단기 정책방향 설정 ▲상위계획과 관련정책을 수렴, 지역여건 변화를 고려한 경제·사회·문화 등 부문별 추진방안 마련 ▲군의 관련계획 및 하위계획에 대한 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방향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날 용역을 맡은 충남발전연구원은 홍성군 전체(443.59㎢)를 대상으로 2004년을 기준년도로 2006∼2015년까지 10년 간 계획기간을 설정하고, ▲지역주민에게 지역발전의 미래상과 추진전략 ▲홍성군 발전 부문별 정책방향과 가이드라인 ▲중앙정부 및 충청남도에 대한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요청 근거 ▲민간 부문 및 기업에 대해 정보제공 및 투자방향 ▲홍성군 도시기본계획의 기초자료 및 지침역할 등을 제시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최종보고서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홍성군 중장기 발전계획은 부문별 기본계획과 계획의 집행과 관리를 포함할 예정이며, 부문별 기본계획은 도시 및 농어촌개발,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 교통·물류 및 정보통신망 구축, 문화·관광자원 개발과 마케팅, 생활환경 및 사회복지, 환경보전과 관리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한편 홍성군은 읍·면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군과 시민단체·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계획에 내실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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