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피터 샤이어 초대전'

? ?
?
? ?
?
무심갤러리가 최근 볼리비아 작가 페르난도 기획전에 이어 미국 출신의 조각가 피터 샤이어 초대전을 갖는다.

28일 부터 8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피터는 현대문명의 인간성 상실을 테마로? 조각 12점, 회화 10점을 비롯해 도자기와 드로잉 등 총 20여 점을 선보인다.

피터는 미국출신으로 맴피스 디자인 양식의 창시자 중 대표적인 작가다. 맴피스는 1980년 이탈리아의 뉴디자인 흐름을 주도한? 디자인 그룹 중의 하나이다.

피터는 장르와 기능을 무시하고 다양한 재료와 형태 등을 시각적으로 조형해온 멀티 아티스트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에코파크 지역에서 태어나 줄곧 이곳에서 작업활동을 하고 있다.

피터가 평생 이곳에서 작업을 갖고 있는 것은 선대로 부터 내려오는 뿌리깊은 애향정신이 자신의 작품의 모태가 되기 때문. 피터의 작품은 초창기? 동양적인 디자인 색채와는 달리 70년대 후반 화려한 회화적 색채로 변화를 모색한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멀티아트에 주력하는 피터는 포스트 모더니즘 경향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 하이테크의 상징적 표현과 대조적으로 알루미늄, 나사, 유리, 스틸 파이프 등의 재료를 통해 현대문명의 인간성 상실을 강조하고 있다. ㅋ랑가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의미에서 기획했다"며 "피터의 작품은 청주전에 이어 서울에서 다른 형태의 작품들로 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