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고·여고 출신 대학생 모임 '한솔회'

제천 출신 남·여 대학생들의 모임인 한솔회 16기 회원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후배들의 학습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제천시립도서관에서 '한솔공부방'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들 한솔회원들은 제천중, 대제중, 동중, 내토중 2학년 남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과목에 대해 이달 26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일 3시간씩 지도하기로 했다.

한솔회는 제천고와 제천여고를 졸업한 대학생들의 모임으로 지역사회 봉사를 목적으로 지난 89년 결성돼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일일찻집 운영 등으로 불우이웃돕기와 매년 방학 때마다 공부방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들은 고향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후배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이번에 17번째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공부방 운영에는 신승덕 회장 등 11명의 회원이 지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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