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11곳 운영 영농정보 교류의 장 역할
이 상담소는 영농기술과 문제를 해소하고, 병해충 예방과 신기술 제공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읍·면지역 10곳과 동지역 1곳 등 모두 11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 들어 최근까지 이들 상담소에서 실시된 영농기술 이전 실적은 1만 6000여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500여건보다 68%가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상담실적이 늘어난 데는 이 상담소가 맞춤식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영농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연락하면 농업기술사의 출장서비스가 바로 이뤄진다.
또 상담소가 농가에 보급한 영농 정보지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 소책자에는 월별 주요 농작업 일정과 병해충 방제, 영농기술 등이 담겨 있고, 관련 전문가의 연락처가 게재돼 농민들이 언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민 박모(55·서산시 부석면 강수리)씨는 "예전에는 벼 도열병 하나만 상담하기 위해서도 멀리 시 농업기술센터까지 가야 했지만 지금은 가까운 상담소에서 보다 신속한 영농정보와 기술지도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민들에게 고급 영농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의 산실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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