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매장도 피서객 북적 … 주요 도로 곳곳 지·정체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3일 24일 주말과 휴일을 맞아 대전·충남지역 유원지와 해수욕장 등에는 올 여름 최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주말과 휴일 이틀동안 피서를 떠나는 차량이 몰려들면서 대전·충남지역 외곽도로 및 주요도로에는 극심한 지·정체현상을 보였다.

낮 최고 기온 32.8도를 기록한 24일 대천·만리포·안면도 등의 충남도내 주요 해수욕장에는 60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렸고 계룡산, 칠갑산 등의 계곡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전지역에서도 꿈돌이랜드, 만인산, 보문산 등 유원지는 물론 백화점과 대형유통매장 등에 더위 피해 나온 나들이객들이 부쩍 눈에 띄었다.

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선풍기와 에어컨 과열로 인한 작은 화재사건과 물놀이를 하다 익사 직전에 구조되는 사건도 잇따랐으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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