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8일간 갈산중학교에서 '지역 벨트(Belt)형 맞춤학습 교과캠프'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지역 중학생들의 학력수준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지역 교육청별로 인근 중학교를 벨트로 묶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학습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2005 홍성 서부지역 벨트형 맞춤학습은 이 지역에 위치한 갈산중, 결성중, 서부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3개 학교의 교사들로 구성된 교사진이 국어, 수학, 과학 교과를 지도한다.

수강신청 결과 희망한 갈산중 28명, 결성중 13명, 서부중 14명 등 55명은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55분까지 매일 5시간씩 시간표에 의한 맞춤학습을 실시한다.

홍성교육청은 이 기간 결성면과 서부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을 위해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학년별로 담임교사를 배치해 생활은 물론 출석지도를 하는 한편 교사들이 자체 개발 제작한 교재를 활용해 학생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는 등 질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성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2005 홍성 서부지역 벨트형 맞춤학습으로 학교 간 교육정보를 교환하고,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해 홍성교육의 질을 한층 높여 교육가족 모두가 홍성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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