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독일 등으로 활동반경 넓혀

▲ 독일음악제에 참여하는 '이병욱과 어울림' 연주 모습.

?? 예총 내몽고 자치주와 교류 우호 증진
?? 교토에선 반전 주제 10여명 작품 전시
?? 이병욱교수 독일 음악제서 '이색무대'

충북지역 예술인들의 활동무대가 중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등 해외로 확장되고 있다.

충북예총이 중국 내몽고자치주와 '한·중예술문화교류'를 갖고 있는가 하면 충북지역 젊은 작가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반전교류전'에 참가하고 있다.또 오는 8월에는 서원대 이병욱교수가 처음으로 독일무대에 진출한다.

최근 충북지역 예술인들의 해외전과 국제교류행사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은 지역 예술의 국제화시대라는 점에서, 역량을 키우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비쳐지고 있다.

충북예총이 중국내몽고와 교류하는 '한중예술문화교류'는 매년 두 나라간 문화예술의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꾀하고 있는 행사. 오는 23일까지 내몽고에서 열리는 이번 교류는 종전 공연에서 전시분야까지 폭을 넓혔다.

올해 처음으로 사진작가 임방순씨의 초대전과 서예가들의 작품전이 내몽고자치주 오해시에서 전시되고 있다.또 심포지엄에서는 공예가 유해철(청주대 교수)씨가 '한중미술문화의 현대미술경향'을 주제로 발제를 가졌다.

한편 충북예총은 방문기간 동안 양국 예술단체장 간담회를 비롯해 오는 10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청풍명월예술제 충북공연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21일 부터 31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한일반전교류전에는 충북민족미술협의회 소속 작가 1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한일반전교류전은 청주를 근거로 하는 작가들과 일본 교토를 근거지로 하는 '어깨도모다치'그룹의 작가들이 격년제로 여는 전시.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의식과 반전, 평화 등을 젊은 작가의 시각으로 형상화한 작품을 내놓는다.? .

서원대 이병욱교수는 8월22일 부터 9월2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막스레거음악제에 한국인 연주자로 유일하게 초청돼 주목을 끈다.

'이병욱과 어울림'이란 연주단체를 이끌고 참가하는 이병욱교수는 우리 음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실험해 오고 있는 작곡가이자 연주자이다.

이번 독일 공연에서는 우리 전통음악과 민요리듬의 요소를 골고루 담아 현대적 감각으로 작곡한 음악을 중심으로 춤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이색무대를 선보인다.

메인 공연은 8월28일 막스레거음악제 연주에 이어 9월2일 브레맨대학 연주홀에서 특별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앞서 8월22일에는 독일칼스루헤음대에서, 8월25일에는 뒤셀도르프 한글학교에서 각각 연주를 선보여 독일 음악애호가들을 만난다.

어울림 연주자로 이병욱씨를 비롯해 황경애, 이은기, 이유라, 성용원씨가 출연하며 첼로, 풀루트, 클라리넷 연주자는 현지 독일인 연주자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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