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
?? 매주 토요일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
?? 전국 5개
시립무용단 다양한 몸짓 선봬
이달말부터 한달간 매주 토요일 저녁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를 찾으면 춤추는 도시 대전을 느낄 수 있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대전시립무용단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토요일 오후 8시 총 5회에 걸쳐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에서 '2005년 한 여름밤 댄스
페스티벌'을 연다.
오는 30일 오후 8시 첫 번째로 펼쳐질 공연에선 국·시립 무용단 가운데 유일하게 발레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광주시립무용단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광주시립무용단은 지난 76년에 창단 이래 수 많은 국내외 공연을 통해 발레를 경쟁력 있는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고 한국창작발레의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특별한 줄거리나 내용 없이 발레 예술의 아름다움과 무용수들의 테크닉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모던발레 두 작품을 선보인다.
내달 13일 세 번째로 펼쳐질 공연은 전통무용의 전승 및 재창조를 위한 활동으로 주목받는 인천시립무용단이 '새굿'을 풀어낸다. 이 작품은 인천의 시조(市鳥)인 두루미의 재비상이라는 줄거리를 바탕으로 비약의 굿을 치르는 형식으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등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내달 20일 네 번째로 펼쳐질 공연은 국·시립 무용단 중 유일하게 현대무용단으로 활동하는 대구시립무용단이 꾸민다. 작품 '한 여름밤의 꿈'을 통해 부조리한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인간의 꿈을 현대무용의 다양한 몸짓으로 표현한다.
대전시립무용단은 2000년부터 매년 여름,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 앞 야외 공연을 통해 매회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을 창출한 공을 인정받아 한국 춤 비평가회로부터 특별상을 수상했다. 전석 초대. 문의 042-1588-8440.?
◆7월30일 광주시립무용단 비발디 사계 중 '여름·가을' '그레이트 겔로핑'
◆8월6일 대전시립무용단 '사람'
◆8월13일 인천시립무용단 '새굿'
◆8월20일 대구시립무용단 '한 여름밤의 꿈'
◆8월27일 청주시립무용단 '장서는 풍경' '바람에 이는 꽃' '답지무' '도깨비와 노래 주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