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시민 복지증진 도모"

서산시-서울 강남구 문화교육 교류협약 체결

서산시는 20일 서울 강남구청과 문화교육 교류 협약서를 체결, 독서진흥과 평생교육 기회제공 등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지식·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완경 서산시의회 부의장과 서영원 강남구의회 재무건설위원장 등 양측 관계자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규선 서산시장과 권문용 강남구청장은 문화교육 교류협약서에 서명했다.

또 시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학돌초등학교 컴퓨터교실에서 강남구 전자도서관 정보공유와 전자책(e-Book) 열람·대출방법 등에 대한 시연행사를 갖고, 양 지역간 교육교류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이날 주요 협약내용은 도서관의 건전한 육성, 독서증진 활력화,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전자도서관 전자책 공동 활용 등이다.

따라서 서산시와 강남구는 독서증진 및 평생교육 기회제공은 물론 문화교류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을 펼친다.

또 강남구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수능방송을 공동 활용하고, 양 지역간 독서문화 교류 및 협력지원, 강연회, 연주회, 전시회, 독서회 등 각종 문화교류를 활발히 전개한다.

특히 이번 협약체결로 부춘, 서산, 석림, 학돌, 서동 등 서산지역 관내 5개 초등학교 6000여명의 학생들은 강남구가 보유하고 있는 전자책 15만여권을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