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보호관찰소, 미취학 청소년 산업현장 견학

"더운 날씨에 뜨거운 용광로에서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을 보면서 나 자신이 그동안 너무 나태했다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홍성보호관찰소에서 미취학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직업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산업현장 견학에 참여한 S군(18)의 소감이다.

홍성보호관찰소는 19일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서산지역 당진지구회와 합동으로 무직 보호관찰 청소년 및 취업예정 검찰선도유예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현대INI스틸' 등 산업현장을 견학했다.

견학 참가자들은 이날 현대INI스틸 홍보팀장의 브리핑에 이어 홍보 비디오를 시청한 뒤 공장 내 각종 시설 및 제철공정을 견학했다.

참석자들은 또 당진군 삽교호 소재 '함상공원'을 관람하며 안보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견학이 모두 끝난 후 당진지구협의회는 참석 청소년들에게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전달하고 격려했다.

당진지구회 홍사범 회장은 "무직 청소년들이 장래 계획에 무관심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있다"며"향후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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