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계획부터 수립" "이주대책 논의 먼저"

서천 신역사 예정부지인 화금리 주민들의 반발에 대한 철도청의 집단이주 설명회가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철도청 중부건설사업소 김영태 건설행정과장을 비롯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철도청이 당초 집단이주에 대한 주민설명이 이뤄지지 않아 상당수 주민들이 부지 매입을 위해 경제적인 손실을 초래했다"며 "이에 대한 보상이 전제가 돼야 집단이주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철도청 관계자는 "이미 구입된 토지 보상에 대해서는 철도청이 임의대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상부 기관에 질의한 상태다"며 "집단 이주 희망가구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가 선행돼야 하며 10가구 이상일 경우 이주대책을 세우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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