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사업 평가 … 쌀 연구회·학습 단체등 참석자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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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농업기술센터는 18일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 및 서천쌀 연구회, 농업 관련 학습단체,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농기센터 농업시범단지에서 2005 친환경농업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친환경농업의 현황과 기술을 소개하고, 영농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진단·보완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친환경 농업에는 사용 가능한 농자재가 한정돼 있고 고가의 농자재가 필요해 농가 경영비에 부담을 주고 있는 현실이 지적됐으며, 체계적인 제초관리를 위해 승용 제초기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어 충남농업기술원 이순계 연구사가 초청돼 쌀겨, 오리, 참게, 왕우렁이 등을 이용한 제초방법과 제충국, 미나리아제비, 애기똥풀 등 천연식물을 활용한 살충방법을 소개하고 한방 영양제 제조, 유산균, 천연녹즙, 목초액 제조방법 등 친환경자재 제조방법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석자들은 또 마서면 계동리의 유효 미생물 이용 단지 및 비인면 관리 등 8개 지역의 '키 크는 쌀' 시범단지, 서천읍 삼산리 일대의 대단위 단지 등 군내 친환경 시범단지를 순회방문하고 단지별 재배 기술 특징 및 보완점을 설명해 농업인들의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최근의 웰빙 바람에 따라 고품격 친환경 농산물이 우리 군 농업의 활로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군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키 위해 가능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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