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완공 복원작업···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논산의 구도심을 관통하는 중교천의 생태계 복원이 추진된다.

25일 논산시에 따르면 도심소하천으로 논산시 대교동 가름 내에서 시작해 국가하천인 논산천으로 유입하는 중교천이 수질악화와 악취로 인해 도시발전에 저해가 돼 금년부터 복원작업이 실시된다.

특히 도심한복판을 지나는 중교천은 유입수가 적어 퇴적물의 부패정도가 심하고 퇴적층에 포함된 중금속류 등으로 수중생태계가 파괴되는 등 주거환경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중교천의 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휴식 및 위락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올해에는 기본설계 작업을 마련하고 완공을 앞두고 있는 논산하수종말처리장을 통해 각종 오·폐수 유입을 철저히 차단시켜 나갈 계획이다.

본격적인 복원작업이 시작될 내년에는 추가 유입수원 확보와 오염하천에 대한 정비, 시민편익시설과 부대시설 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에 실시설계 등 사업추진에 따른 행정적, 재정절차를 마무리해 2007년까지는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으로 맑고 깨끗했던 옛날의 중교천으로 되살려 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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