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등 10여개 서명운동 돌입

태안군이 추진하는 해양 웰빙시티 조성사업에 발맞춰 군내 10여개 사회단체가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태안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8일 농협중앙회 태안군지부 앞 광장에서 각 기관·단체장, 여성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도시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협의회는 '기업도시 유치 취지문' 낭독에 이어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기업도시 유치 필연성을 군민들에게 알리고 여성들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뉴-태안 라이온스클럽과 태안반도 청년회 등 10여개 단체도 여성단체에 이어 서명운동을 전개, 목소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 사회단체와 함께 기업도시 유치를 위한 서명을 받아 오는 22일경 농림부에 제출하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할 방침이다.

이용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태안이 기업도시 시범지역 종합평가에서 8곳 중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심의 결정을 내린 것은 태안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태안 기업도시 유치를 위해 여성들의 힘을 하나로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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