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교∼우체국 인도 개설 역사문화의 거리 조성도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홍성 소도읍 육성사업이 일부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대전권에서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도로이면서도 그동안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홍성읍 오관교∼우체국 간 926m 도로의 인도개설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특히 군은 이곳 인도에 점토벽돌을 포장재로 사용해 도시의 깔끔한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여름철 도시 열섬방지 효과를 거뒀으며, 벽돌 사용으로 홍주성과 조화를 이뤄 지역적인 특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 김모(44·홍성읍)씨는 "그동안 보도가 없어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보행시 안전에 위협을 느꼈다"며 "이번에 보도를 개설하고 가로등을 설치해 안전은 물론 도시미관도 크게 개선돼 홍성읍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군은 또 홍성읍 오관교∼우체국 간 보도개설과 연계해 현재 공사 중인 역사문화의 거리와 홍성교∼홍주고 간 보도설치를 추진, 보행공간의 십자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홍성 소도읍 육성사업 가운데 역사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정기시장 진입도로 개설, 조양교 가설공사는 오는 8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도심배후 주차공원과 홍성천 친수환경 조성사업은 조만간 착공해 2006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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