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내포녹색체험' 도시민들에게 인기

▲ [바지락 캐는 동심] 홍성을 찾는 체험관광객들이 서부면 바닷가에서 바지락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역사와 문화, 환경농업과 바다 등 자연이 어우러진 홍성이 최근 전국적인 체험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주5일제 근무가 확산되면서 가족단위 관광이 늘어나고 관광형태도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농산물 수확이나 생활도구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관광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홍성 내포녹색체험이 전국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도시민들에게 체험기회와 향토문화축제, 주요 관광지, 먹을거리, 친환경농산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농어민들에게는 농·특산물 직거래와 체험행사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경영 마인드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내포녹색체험 홍성(홍성NGT)'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9개 체험지 14개 코스상품을 개발해 모두 77차례에 3500명의 체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올해는 7월 현재 38회에 2500여명을 유치하는 등 체험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서부면 상황리 속동마을의 '바지락 캐기'와 서부면 어사리의 '대하잡기' 등 갯벌체험을 도입,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한편 체험마을 진입로 정비 및 입간판 설치, 홍보책자 배포, 문화관광 해설사 확대 운영, 수도권 학교 및 국내 대기업 방문 홍보 등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 것이 주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확대됨에 따라 관광패턴이 가족이나 직장, 친목모임에서 체험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시민들의 관광욕구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홍성을 전국적인 체험관광의 명소로 부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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