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농기센터 보급 확대

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양돈농가에 보급한 초음파 화상 임신진단기가 번식 회전율을 높이고, 전염병 유입 개연성을 줄여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어미돼지의 임신여부 확인은 인공수정 후 평균 40일 정도 걸리는 반면 초음파 화상 임신진단기를 활용할 경우 20일 정도면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기기는 최대 98% 이상 정확한 자료를 내놓기 때문에 체계적인 모돈관리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양돈농가는 모돈의 임신여부를 빨리 알 수 있어 재인공수정을 통한 번식 회전율을 높이면서 생산성 증대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 모돈의 임신 감정을 위해 수의사 등 외부인의 돈사 출입 횟수를 줄여 각종 전염병 유입을 차단하는 점도 농가가 반기는 이유다.

따라서 시는 올해 총 32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초음파 화상 임신진단기 4대를 양돈농가 4곳에 지원하고, 사업성과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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