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잎도열병등 적기방제 놓치면 풍년농사
차질
??? 농기센터, 예찰강화 … 이상징후시 신고 당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벼 잎도열병을 비롯한 잎집무늬마름병, 벼 흰등멸구,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병 우려가 높아 적기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고추 탄저병, 역병, 담배나방 등 주요 작물에 대한 병해충 방제도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16일 벼
잎도열병을 비롯한 잎집무늬마름병, 벼 흰등멸구, 혹명나방, 고추 탄저병, 역병 등에 대한 방제령을 내리고 농가의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청양 농기센터에 따르면 최근 벼농사 경향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도열병에 약한 품종(일미, 동진찰, 동진1호, 흑미)
재배면적이 확대됐다.
따라서 방제가 늦어질 경우 목도열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예상외로 큰 피해가 우려되며, 발병 징후가 보이면 즉시
침투 이행성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 잎집무늬마름병은 가지치기가 많은 논 중심으로 발병돼 앞으로 기온이 올라가면 병무늬가 더 번질
것으로 예상되며, 7월 하순 전에 일제히 방제해야 한다.
특히 벼 흰등멸구와 혹명나방은 장마기간 저기압 통과시 중국에서 날아온 성충이
낳은 알에서 약충이 부화돼 피해를 끼치는 병으로 올해는 중국의 발생량이 많은 것으로 보고 돼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필지당 2∼3개의 피해잎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해야 한다.
또 고추역병은 병원균이 물을 통해 전염되는 데다 병이 발생된 후에는 치료가 어렵고 장마종료 후에도 국지적
강우 발생시 병 발생이 늘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배수로를 정비해 물빠짐이 좋도록 하고, 병 발생이 우려되는 고추밭에서는 지제부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뿌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 풍년농사는 장마철 병충해를 어떻게 방제하느냐에 달렸다"며 "농가는
철저한 예찰활동과 함께 이상징후가 있을 때는 즉시 농기센터 농작물병원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