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유혹'의 순정파 반항아 조한선이 영화 '연리지'(공동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화이트리시네마)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몸처럼 자라는 현상을 뜻하는 제목처럼 아름답지만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정통 멜로영화다.

극 중 조한선은 잘나가는 게임회사 CEO지만 사랑에는 늘 목마른 주인공 민수역으로 출연한다.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혜원역으로는 현재 최지우의? 캐스팅이 거론되고? 있다.

조한선의 스크린 복귀는 '늑대의 유혹' 이후 1년 만이다. 소속사 마니엔터테인먼트는 캐스팅 사실을 전하며 "신중한 고민 끝에 선택했다. 심사숙고한 만큼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선보일 기대에 차 있다"고 밝혔다.

'연리지'는 신예 김성중 감독의 데뷔작으로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시나리오만으로도 일본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던 작품이다.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한 뒤 8월 중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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